남북, '3대3' 공동문안 협의 접촉 15분만에 종료

입력 2018-01-0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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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남북은 9일 오후 6시 25분부터 40분까지 15분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대표 3명씩이 참석해 공동문안 협의를 위한 접촉을 진행했다.
남북이 곧바로 종결회의를 가질지 추가 접촉이 필요한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접촉에는 우리 측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 3명이 참석했다.
북측도 3명의 대표가 참석했지만, 누구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이 공동보도문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서로 입장을 교환하고 가까워지는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남측 대표단은 앞서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기조발언을 통해 북측에 평창 동계올림픽에 많은 대표단의 파견과 공동입장 및 응원단 파견을 요청했다.
또 설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갖자고 했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회담의 개최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기조발언에서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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