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취리히 중앙역 인근의 한 애플스토어에서 배터리가 과열되며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나 50여 명이 대피하고 경찰이 출동했다.
취리히 경찰은 휴대전화를 수리하는 직원이 배터리를 제거할 때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며 이 직원은 손에 작은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폭발과 함께 발생한 짙은 연기 때문에 50여 명의 손님과 점원들이 잠시 매장에서 대피했다. 직원들은 폭발한 배터리에 모래를 뿌리는 등 침착하게 대처했다"고 말했다.
폭발 사고로 7명이 현장에서 가벼운 치료를 받았지만, 병원에 가야 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감식반이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 측은 이날 사고가 알려진 뒤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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