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박세완, 안방극장 사로잡은 ‘츤츤’ 매력

입력 2018-01-11 15:14  




배우 박세완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는 츤데레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박세완이 아지3의 기술을 해킹하려는 자들로부터 정보를 지켜내며, 하드캐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세완의 걸크러쉬가 폭발했다. 아지3 기술을 빼내려는 유철(강기영 분) 무리와 전면전을 펼친 것. 바이러스 침투 소식에 누구보다 발 빠르게 대처하는데 나선 박세완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엘리트다운 활약을 펼쳤다. 이에 팀원들과 힘을 합쳐 극적으로 정보 유출을 막아내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박세완이 백균(엄기준 분)과 있을 때는 사랑스러운 츤데레 매력을 보여줬다. 지아(채수빈 분)의 SOS 요청으로 거제도로 향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혼자 가겠다는 백균에게 수면 부족으로 졸음운전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도 같이 가야 한다고 나선 것. 이 장면은 다른 말로 포장하면서 실상은 백균을 챙기는 게 목적인 마음을 센스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을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특히 그동안 이런 츤데레 매력 하면 남자배우들을 먼저 떠올렸는데, 성별을 바꿔 현실적이고 귀엽게 표현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세완은 건강 음료까지 사오며 백균 챙기기를 멈추지 않았다. 음료를 거부하자 “제 목숨이 달려있는데”라며 보이는 것과 속마음이 다른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아닌 척하면서도 걱정스러운 눈빛과 다정다감한 행동으로 짝사랑이란 어떤 것임을 형상화시킨 박세완의 열연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렇게 눈빛, 행동 등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연기로 승화시키며 짝사랑에 빠진 캐릭터를 보다 깊이 있게 그려내고 있는 배우 박세완. 매회 퀄리티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만큼, 앞으로 활약은 어떨지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박세완이 출연하는 MBC `로봇이 아니야‘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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