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약물전달시스템 기반의 더마사이언스 기업 아이큐어㈜가 새해부터 바이오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신소재 화장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큐어㈜는 약 60여건에 이르는 독보적 특허기술들을 무기로 제약 분야에서 급성장중인 중견 기업으로 TDDS(경피약물전달시스템) 분야에서 일찌감치 글로벌적 경쟁력을 갖추고 현재는 메디컬과 뷰티산업까지 기술 지배력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핵심기술인 TDDS를 기반으로 한 도네페질 치매패치의 다국가 임상3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상황이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그 잠재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작년 본격화한 코스메슈티컬 사업에서는 TDDS와 보툴리늄 유래 펩타이드를 결합한 안티에이징 제품(메디타임 보탈리늄)과 전문 기미제품(멜라반) 등으로 6개월만에 약 15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상반기부터는 제약에서 18년이상 쌓아온 노하우를 다양한 신소재 아이템에 접목할 계획이다.
그중 가장 먼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메디타임 더마지움(DERMA ZIUM)은 보편적인 기능성 화장품의 개발 상식을 버리고 노화의 원인과 메커니즘에 집중한 제품으로 핵심 소재도 최근 바이오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호극성 미생물(데이노코쿠스 라디오두란스, Deinococcus radiodurans)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호극성 미생물이란 우주나 빙하, 화산지대, 심해 등 인간이 절대 생존할 수 없는 극한 환경에서도 20억년 이상 살아온 태초의 생명체로 파괴된 DNA 회복능력이 탁월하여 세포치료와 항노화 의약품산업에서 차세대 과학기술을 선도할 바이오 생물로 주목받고 있다.
데이노코쿠스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지역의 생태계를 조사하던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으며, 연구결과 방사능에도 유일하게 살아남았고, 미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선에 실려 강한 태양광선과 방사선에 노출된 환경에서도 생존한 생명체로 알려져 있다.
데이노코쿠스의 이러한 강인한 생명력은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으며 NASA, JAXA 등 8개국 26개 연구기관의 공동연구와 약 1500여편의 논문, 세계 3대 사이언스저널(NATURE, SCIENCE, CELL) 등에도 수많은 연구자료가 기록되 있을 정도로 그 가치가 높다.
메디타임 더마지움은 극한 미생물의 신비로운 세포 자가복구 능력, 놀라운 산화 스트레스 저항력(항산화력)에 영감을 얻어 개발된 바이오안티에이징 제품으로, 화장품 성분으로는 최초로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된 데이노코쿠스가 포함된 성분인 안티오매트릭스(Anti-O Matrix™)를 주요 성분으로 하고 있어 4계절 모든 환경에서 효과적인 더마케어 시스템을 유지한다.
메디타임 더마지움만의 독자적 항산화 콤플렉스인 안티오매트릭스(Anti-O Matrix™)는 데이노코쿠스를 중심으로 아스타잔틴이 풍부한 해마토코쿠스, 마린폴리페놀 성분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곧 홈쇼핑 런칭을 앞두고 있는 메디타임 더마지움은 강력한 세포 자가복구 생명체인 데이노코쿠스의 생명력을 피부 과학에 담은 아이큐어㈜만의 고기능성 코스메슈티컬 제품으로,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2018년의 혁신적 이슈 아이템으로 주목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