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사희가 연극 ‘여도’로 무대를 장악하고 있다.
스크린, 안방극장, 연극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김사희가 명품 추리사극 연극 ‘여도’로 또 한 번 관객들 앞에 나섰다.
연극 ‘연애의 정석’ ‘S다이어리’를 통해 발랄한 캐릭터를 맡으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던 김사희가 이번엔 절절한 감정선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또한 공개된 사진 속에선 한복을 입고 고운 자태와 우아한 기품까지 뽐내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극중 김사희가 맡은 역할은 무수리 시절부터 사랑했던 단종과 함께하고 싶었으나 세조의 눈에 띈 후 그의 후궁이 되면서 휘몰아 치는 운명 앞에 놓인 혜빈 정씨 역으로, 캐릭터의 굴곡진 삶을 그대로 흡수한듯 섬세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 예정이며 이를 표현하는 그녀의 안정적인 연기력은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한편, 김사희가 출연 중인 연극 ‘여도’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과거 단종의 시점과 현재 세조의 시점을 오고 가며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펼치며, 오는 2월 2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상연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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