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24일 한-우즈베키스탄 정상간 통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4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11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방한 중 합의된 후속조치를 면밀하게 이행함으로써 이후 양국관계를 발전시키는 방안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방한을 통해 양국간 전통적 우호관계가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하고, 다음 달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즈벡이 추진중인 사회·경제 분야에서의 국가적 개혁 노력이 성과를 거두길 기원했으며, 그 과정에서 한국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올해 초부터 한국인 전문가들이 우즈벡 보건부 장관 자문관(advisor. 윤택림 전남대병원장)과 고용노동부 장관 자문관(advisor. 김윤세 한국능력개발원 이사장)으로 각각 근무를 시작했다"고 소개하고, "인적 교류와 협력이 양국관계 발전에 가교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65번째 생일을 축하하면서, 한-우즈벡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 위해 문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우즈벡을 방문하기를 희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의 길을 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우즈벡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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