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서지현 검사가 검찰 내 성추행 사건을 폭로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2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서지현 검사는 "서울북부지검에서 근무했던 2010년에 성추행을 당했다"며 2010년 10월경 장례식장에 참석했다 안 모 검찰 간부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서지현 검사는 "바로 옆에 법무부 장관도 있었고 주위에 검사들이 많아 손을 피하려 노력했을뿐 대놓고 항의를 하지는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창원지검 통영 지청 소속 서지현 검사는 이날 오전 9시 내부통신망 `이프로스(e-Pros)`에 올린 `나는 소망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약 8년 전 자신의 피해 사례를 주장, "2010년 10월 30일 한 장례식장에서 법무부 장관을 수행하고 온 당시 법무부 간부 B 검사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의 비난 역시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검찰 개혁 필히 해야한다(ki****)", "응원합니다. 절대 물러서지 마시고, 끝까지 이겨주세요(sh****)", "검사님 말씀하시는 거 듣고 너무 슬프고 눈물이 났어요 피해자는 아무 잘못이 없다는 거 아는데 팔년이 걸렸다는 얘기듣고 정말 속상하네요(hy****), 서지현 검사님, 당신의 큰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검찰 개혁 절실히 필요하다! 이런 성희롱이나 성폭행 히스토리 있는 사람은 검사고 판사고 못하게 해야 한다! 공정한 수사를 해야 하는 사람들이 죄를 짓는게 말이 되냐? 강력한 처벌을 필요하다!(da****)" 등 비난과 더불어 서지현 검사에 대한 응원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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