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0:1 액면분할…”개인투자자 자금유입 기대“

김보미 기자

입력 2018-01-31 17:0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삼성전자 주식 액면분할이 실시되면 주당 가격은 260만원대에서 약 5만원대로 떨어집니다.

    증시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 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비중은 약 77%.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2위 SK하이닉스와 비교해더라도 20%p이상 차이가 납니다.

    주당 가격이 260만원대로 워낙 높다보니 상대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졌던 것입니다.

    <인터뷰>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내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종목이고 지금까지는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이 낮은 편이었다. 외국인·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이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액면분할이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변동성이 생길 때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종 내에서 거래대금이 많았는데 개인들도 참여를 많이 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개인참여가 많아지면서 거래대금이 늘 것이다.

    실제로 한때 주당 가격이 300만원대에 달했던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5년 액면분할 후 개인 비중이 2배 가량 뛰어오르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지수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액면분할 결정은 코스피를 60~70p 가량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 매수를 위한 다른 종목들의 매도까지 감안해도 지수에는 최소 50p 내외의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액면분할을 위해 일시적으로 삼성전자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는 점은 증시에 다소 부정적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일반적으로 10여일 정도 소요되는 거래 정지 기간동안 코스피200 선물이나 지수 연계 상장지수증권(ETF) 등의 거래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코스피200지수 내 삼성전자 비중은 25.99%

    한국거래소 측은 이번 액면분할을 위한 삼성전자의 거래 정지 기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