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경 정현, 둘 사이 수상해?

입력 2018-02-01 09:51  

정현-안나경 아나운서, `뉴스룸`서 3년 만에 재회
안나경 아나, 정현 인터뷰 "그때 제 손을 잡으시면서.."
안나경 시선집중...정현 선수와 이런 인연 처음이다?



안나경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테니스 선수 정현과 JTBC 아나운서 안나경의 남다른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안나경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서술해 내려간 테니스 선수 정현이 출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 도중 안나경 아나운서가 등장하자 시청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갖기 시작했다.

안나경 아나운서는 이 자리에서 “3년 전 스포츠 선수들을 찾아가 직접 운동을 배우는 코너를 진행했는데 당시 정현 선수에게 직접 테니스를 배웠다”라며 정현 선수와의 인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현 선수는 이에 “안나경 아나운서가 기억난다”며 무척 반가워했다.

이에 미소를 짓던 안나경 아나운서는 “정현 선수에게 테니스 기초 동작을 배웠지만, 몸이 제대로 따라주지 않았다”라며 “당시 제가 엉망이었는데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안나경 아나운서는 이어 “당시 정현 선수가 제 손을 잡으면서, 손가락을 어떻게 잡는 것까지 세세하게 다 가르쳐줬던 기억이 있다”라며 거듭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안나경 아나운서는 그러면서 “정현 선수의 여유나 자신에 대한 믿음 같은 건 어디에서 비롯되느냐”고 질문을 던졌고 정현은 “힘든 일이 있거나 무슨 일이 있으면 항상 머릿속으로 내가 성공했을 때 그 순간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면서 버틴다”라며 “그러다 보니 오늘 같은 날이 조금 빨리더 당겨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처럼 안나경 아나운서가 3년 전 정현이 연습하던 테니스 코트에 직접 취재를 나가 인터뷰를 하고, 라켓 쥐는 법 등 테니스를 지도 받았던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안나경 아나운서 등 두 사람 모두 오랜만에 만나자 매우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연인 같다’ ‘예능 같은 느낌’ ‘시사 뉴스가 아니라 스포츠 뉴스 느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아가 안나경 아나운서가 정현 선수에게 배운 라켓 쥐는 법을 잘 기억해내지 못했고, 손석희 앵커는 그런 그를 유쾌하게 나무라자, ‘손석희 앵커도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안나경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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