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연구개발(R&D) 계획 수립단계부터 국민 의견을 반영하고, 이를 위해 시민참여단을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 발전이 지향해야 할 거시적 관점에서의 투자방향 설정을 위한 ‘제2차 정부R&D 중장기 투자전략(2019~2023)’을 수립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제2차 정부 R&D 중장기 투자전략은 관련 기술·정책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위원회와 시민참여단을 통해 연말까지 수립될 예정으로, 단순 기술 확보가 아닌 한정된 정부 연구개발(R&D) 재원의 전략적인 배분에 초점을 맞춰 예산배분조정의 중장기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과 연구개발에 관심을 가진 각계각층의 시민을 중심으로 ‘시민참여단’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국가연구개발(R&D)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신청서는 오는 4월 6일(금)까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제출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시민참여단은 약 5개월 간 활동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분야에서 기술·정책 전문가와 정보를 교류하고 전문가와 공동포럼을 구성해 과학기술의 최종 수혜자인 국민의 시각에서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시민참여단의 의견들은 관련 기술·정책 전문가회의를 거쳐 ‘제2차 정부R&D 중장기 투자전략(2019~2023)’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강건기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은 “이번 제2차 정부R&D 중장기 투자전략은 전문가가 놓치기 쉬운 부분에 대해 시민참여단이 보다 주도적으로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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