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윤 근황, 치매 병세 더욱 악화 "다 포기했다"

입력 2018-03-22 09:12  



한때 토크쇼를 주름잡았던 자니윤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세븐>에서는 `우리가 외면한 원로스타들`을 주제로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자니윤을 만났다.

지난해 12월 `치매` 소식이 전해졌던 자니윤. 3개월이 지난 지금 <세7븐> 제작진은 자니 윤을 다시 만났다. 얼마 전까지 스스로 거동하며 인터뷰까지 했던 자니윤은 병세가 더욱 악화돼 현재는 휠체어에서 일어나기도 버거운 상태였다.

그의 병실 동료들은 "자니 윤이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그저 다 포기했다. 모든 걸 내려놨다"며 "누구랑 이야기도 안 한다"고 말했다.

친동생은 "자니윤이 재산을 모두 잃고 삶의 끈을 놓은 것 같다"는 말과 함께 형이 죽으면 국가에 시신 기증을 하겠다는 뜻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니윤 근황 (사진=TV조선)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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