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벚꽃 '활짝'…이번 주말 '2018 군항제' 개막

입력 2018-03-27 10:34  



진해 여좌천 벚꽃이 26일 개화했다.
경남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올해 여좌천 벚꽃 개화는 지난해보다 5일 늦고 최근 10년 평균보다 1일 빠르다.
진해 여좌천 벚꽃은 로망스다리 상류 방향 오른쪽 벚나무 3그루 중 한 곳에서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 기준으로 삼는다.
기상대는 올해의 경우 일조시간이 짧고 기온이 낮아 벚꽃이 작년보다 5일 늦게 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진해 벚꽃이 개화함에 따라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제56회 진해군항제가 오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열린다.
올해 56회째를 맞는 `진해군항제`는 진해구 일원에서 개최되며, 시내 곳곳에 펼쳐진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여좌천 별빛축제, 속천항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군악의장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2018년 창원 방문의 해`를 맞아 봄의 첫 축제인 진해군항제를 대비해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고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 중심의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별교통대책의 주된 내용은 ▲버스전용차로 시행 ▲무료 셔틀버스 운영 ▲임시주차장 확보 등이며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관광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야제 행사가 시작되는 3월 31일(토)과 4월 1일(일), 4월 7일(토) 총3일간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작년에 큰 호응을 얻은 버스전용차로제를 올해도 시행한다. ▲북원로터리↔중앙시장↔경화역↔진해구청 7.3km 구간과 ▲장복산조각공원↔중앙시장↔북원로터리 3.6km 2개 구간이 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되며, 셔틀버스뿐만 아니라 일반 시내버스 등도 다닐 수 있어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운영체제를 확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진해구 일원 행사장으로 진입 가능한 3개(창원, 마산, 부산) 방향에 각 3000대 이상 수용이 가능한 임시주차장(총9500면)을 마련했고, 임시주차장에서 주요 행사장까지 가는 무료 외부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용객의 혼란이 없도록 외부셔틀버스는 블루, 옐로, 레드라인의 친숙한 색으로 노선을 구분해 운행하며, 내부셔틀인 그린라인을 이용하면 행사장 내에서 주요 관광명소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외부셔틀의 경우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내부셔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된다.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관광객들이 많이 집중되는 북원로터리, 경화역, 진해역, 장복산 조각공원 입구 등에 셔틀버스 정류장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진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외부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에 개인차량을 주차 한 후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보다 편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다"며 대중교통이용을 당부하고, "매년 많은 수의 관광객이 진해군항제를 찾는 만큼 관광객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수 있는 교통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해 벚꽃, 군항제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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