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 대피' 수원 NC백화점 화재 원인은?

입력 2018-04-18 20:04  

경기 수원의 한 대형 백화점 건물 내 식당에서 불이 나 하마터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했다.

18일 오후 2시께 수원시 권선구 NC백화점 4층 뷔페 주방에서 음식 조리 중 불이 나 300여 명이 한때 긴급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백화점 직원 7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접수한 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26대, 소방관 74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20여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 조리 중 식용유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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