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넷마블을 게임업체 중 두 번째로 `공시 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번 공정위 발표로 IT업계에 `재벌 기업`은 네이버, 카카오, 넥슨 을 포함해 네 곳으로 늘었습니다.
넷마블은 지난해 상장 이후 약 2조7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돼 지난해 말 연결기준 자산총액이 5조3,477억원으로 늘어나 준대기업집단 기준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을 넘어섰습니다.
넷마블 지분 24.38%를 보유한 최대 주주 방준혁 의장은 `총수(동일인)`로 지정됐습니다.
준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 공시의무를 적용받습니다.
이에 따라 방준혁 의장은 앞으로 계열사 간 거래, 총수 본인과 친인척 간 거래 내역 등을 공시해야 합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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