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관기관, 코스닥 스케일업펀드에 2천억원 조성

김원규 기자

입력 2018-05-03 13:27  


자본시장 유관기관이 혁신 코스닥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체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각 펀드별로 500억원씩 출자해 최소 1000억원 규모의 펀드가 2개 조성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코스닥 기업의 성장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우수한 혁신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지속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한국거래소(330억원), 증권금융(300억원), 예탁원(200억원), 금투협회(100억원), 코스콤(70억원) 등이 출자에 각각 참여했으며 한국성장금융이 운용을 맡게 됩니다.
이번 펀드의 주 목적은 코스닥 상장사 중 자금조달이 어려운 혁신 기술기업과 저평가 기업을 발굴해 이들의 성장을 위해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겁니다.
지원 조건은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 또는 이익미실현 기업 상장요건(테슬라 요건)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이거나, 최근 1년 기준 산업평균 Trailing PER 또는 PBR 이하인 저평가 기업이 투자 대상입니다.
또 자금을 조달한 코스닥기업은 공장 증설, 신규사업 계획, 해외진출, M&A, Buy R&D 등에 그 자금을 사용할 수 있지만 차입금 상환용으로는 사용하지 못합니다.
아울러 구주거래가 아닌 코스닥기업의 신규자금 조달을 지원하며, 기업 입장에서는 장기 자금을 조달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조건(1년이하)의 투자나 구주 투자, IPO 공모주 투자는 주목적 투자 비율에서 제외됩니다.
거래소 측은 "이번 투자자금 공급을 통해 코스닥 시장의 기존 투자 패러다임이 개선될 것"이며 "코스닥 기업의 자금 조달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코스닥 시장의 선순환 투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성과와 투자집행 속도, 향후 시장상황 등을 감안해 2차 사업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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