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인 상추 사망자 첫 발생, 美 '초비상'

입력 2018-05-03 16:56  



미국에서 로메인 상추를 먹고 병원성 대장균(이콜라이·E.Coli)에 감염돼 사망한 첫 사례가 나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의 한 주민이 오염된 로메인 상추를 먹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 말부터 이콜라이에 오염된 로메인 상추 때문에 초비상이 걸린 상태다.


중독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52명이 병원 신세를 지었고, 이 중 14명의 병세가 급성신부전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으로 악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오염원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CDC는 모든 유형의 로메인 상추 섭취를 중단하라고 권고하는 등 이례적으로 강도높은 조치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파동은 비슷한 종류의 대장균 오염 시금치로 전국서 2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던 지난 2006년 후 최대 규모의 식중독 발병이다.

로메인 상추 사망자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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