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와 차세찌가 부부가 됐다.
한채아와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막내아들 차세찌가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6년 간 지인으로 인연을 맺어오다 지난해 열애 중인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이를 둘러싸고 부인해온 한채아와 차세찌는 지난해에도 부인했지만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시사회에서 한채아가 돌발 고백을 하면서 차세찌와 공개 연인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갔다.
이후 지난 달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겹경사를 맞은 한채아와 차세찌는 "결혼 준비 중 갑작스레 찾아온 새 생명이라서 더욱 소중한 축복으로 느껴진다"며 "여러분의 축복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앞서 차범근 전 감독은 `우리집 막내가 결혼을 합니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멋을 잔뜩 부린 `배우`가 오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운동복을 입고 나타났다. 처음이라 그럴만한 사정이 있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다음에도 또 그 다음에도 운동복 차림이었다"면서 "이상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넌 배우라면서 그렇게 운동복만 입고 다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내가 옆에서 나한테 눈을 흘겼다. 이제는 가끔 촬영을 마치고 왔다며 화장을 하고 나타나면 도리어 이상하고 어색하다. 이제 아이들의 결혼날이 성큼성큼 다가온다. 서현이도 우리 아들 세찌도 자신들이 흘린 땀의 대가만을 바라며 열심히 정직하게 살아주기를 바랄 뿐이다. 울산에 계신 서현이의 부모님들처럼"이라며 며느리 한채아를 향한 남다른 사랑을 내비치기도 했다.
/ 사진 한채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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