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2분기 전년 대비 10%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열린 주요 해외 법인별 업무 보고에서 1분기 판매실적 결산과 2분기 실적 전망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2분기 현대차가 120만여대, 기아차가 74만여대 등 총 194만여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0% 이상 큰 폭의 성장을 달성하고 상반기 중으로는 5%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전망치대로 판매 성장을 기록하게 되면 분기 실적 기준으로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6년여 만에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게 됩니다.
현대·기아차가 이처럼 긍정적인 전망을 한 것은 4월 글로벌 판매가 신차 효과에 힘입어 10.4%의 증가세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난달 선전을 바탕으로 연간 누계 판매에서도 1분기까지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며 1.9%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습니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시장에서 최근 출시된 현대차 신형 싼타페, 기아차 신형 K3 등을 비롯해 기아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 신형 K9, 신형 벨로스터 등 신차의 판매 확대에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도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춘 전략형 신차 투입으로 난관을 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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