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맥쿼리, 부채포함 2.9조원에 ADT캡스 인수

정재홍 기자

입력 2018-05-08 09:25  



SK텔레콤이 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맥쿼리)과 공동으로 보안업체 ADT 캡스의 지분 100%를 1조2,760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현재 ADT캡스의 지분 100%를 보유한 사이렌홀딩스코리아의 부채 1조7,000억원을 포함한 인수가격은 2조9,700억원입니다.

SK텔레콤이 오늘(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맥쿼리)과 공동으로 보안업체 ADT캡스 지분 100%를 1조2,760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이 투자하는 금액은 7,020억원으로, ADT캡스 지분 55%와 경영권을 확보하게됩니다. 맥쿼리는 5,740억원을 투자해 45%의 지분을 보유합니다.

ADT캡스는 `사이렌홀딩스코리아`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SK텔레콤과 맥쿼리는 사이렌홀딩스코리아의 기업가치를 부채 1조7,000억원을 포함한 2조9,700억원으로 평가했는데, 이는 ADT캡스의 에비타(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차감전이익)의 11배 수준입니다.

SK텔레콤은 해외 주요 보안기업이 인수·합병될 때 기업가치 평가가 평균적으로 에비타의 11.7배에서 이뤄졌음을 고려하면 2조9,700억원은 적정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회사는 8일 매각 주체인‘칼라일`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기업결합 신고 및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3분기내에 인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ADT캡스는 5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국내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하는 2위 보안업체입니다.



지난해 ADT캡스는 매출은 7,217억원, 영업이익 1,4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텔레콤은 ADT캡스의 보안기술을 활용해 영상보안기술·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이 활용되는 통합 보안 시스템 구축을 계획 중입니다.

국내 보안시장은 최근 5년동안 연평균 8.7% 성장세를 기록 중입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New ICT기반 차세대 보안 서비스는 블루오션 시장이자 차세대 성장 동력"이라며 “ADT캡스를 2021년까지 매출 1조원 이상의 회사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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