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00억대 조세탈루 혐의 LG 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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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5-09 15:04  

    <앵커>

    검찰이 오늘 오전 LG그룹 총수 일가의 조세탈루 혐의로 서울 여의도 LG그룹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재홍 기자!

    <기자>

    네. 검찰이 LG그룹 총수 일가의 탈세 혐의를 포착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오늘(9일) 오전 10시경부터 서울 여의도 LG그룹 본사 등에 압수수색을 단행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LG그룹 총수 일가는 최근 주식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대주주간 특수 관계인 거래를 일반 거래인인 것처럼 꾸며 100억원대 주식양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LG상사 세무조사를 벌였던 국세청으로부터 이와 같은 정황이 담긴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수관계인에 해당하는 대주주간 주식을 양도할 경우, 양도세에 20%가 증여되는데 이를 고의로 피하려 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회계 및 세무자료를 분석해 양도소득세 탈루 혐의를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총수 일가의 경영권 승계나 그룹지배권 강화를 위한 편범 행위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LG그룹 측은 "일부 특수관계인들이 시장에서 주식을 매각하고 세금을 납부했는데, 그 금액의 타당성에 대해 과세 당국과 이견이 있어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있다"라며 "수사에 협조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LG그룹 본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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