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생산 공정을 중단하는 과정에서 안전을 위해 배관 내 가스를 인위적으로 태웠고, 플레어 스택(가스와 불꽃을 방출하는 굴뚝)으로 연기와 불꽃을 내보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1시간여 만에 화재 진화 후 주변 탱크에 물을 뿌려 화재 확산을 막았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현재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화재 원인 조사나 균열이 생긴 배관 교체 등을 위해 일단 오늘 하루는 셧다운이 유지될 것으로 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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