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 미국, EU에 철강 및 알루미눔 과세 부과 검토

입력 2018-05-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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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국와 중국의 무역전쟁이 다시 한번 심화되고있다. 유럽에도 과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외신은 이번 상황을 어떻게 보고있나.

    미국이 금요일 데드라인 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유럽산 철강 알루미늄에 25%의 과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미-유럽 무역 갈등이 재점화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먼저 미중 무역 이슈부터 알아볼텐데요,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과세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중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강한 반발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중국 정부가 강한 반발을 했죠, 이에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것은 자국 신용을 훼손하는 행위"라면서 "미국의 발표는 중미 양측의 공동 인식을 위배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서 다른 국가와 'Line Up' 을 세우고, 그러니까 손잡고 미국과 싸우려 한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국가들은 대부분 유럽과 아시아 중 중국의 혜택을 받고 있는 곳들 위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중국은 다른 나라와 손잡는 것 이외에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소비재 관세 인하에 들어선다고 밝혔는데요, 수입산 세탁기와 냉장고에 부과 됐던 관세가 20.5% 에서 8%로 줄어들고 의류가 15.9% 에서 7.1%로, 양식 수산물과 미네랄 생수는 15.2% 에서 6.9%로 줄어듭니다. 화장품과 일부 의약품도 8.4% 에서 2.9%로 내리는데, 중국은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언급했지만 실제로는 미국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프랑스 경제장관도 미국에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파리에서 열린 OECD 각료이사회에서 "프랑스와 유럽은 무역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공격을 받는다면 우리의 이익을 지키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CNN 머니는 미국과 유럽이 무역전쟁을 할 가능성이 미미하다고 말했습니다. 서로 출혈이 크기 때문에 회피 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미국과 중국은 기싸움이 거세질 것이란 분석이 있었는데요, 미국이 협상 와중에 과세를 부과함으로 써 무역 무역 협상이 불발 될 것으로 봤습니다

    2.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러시아 중국 북한이 만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있었다 관련 소식과 외신반응 알려달라.

    일부 외신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직전에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3자 정상회담이 중국에서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만남에서 최근의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CNN은 러시아가 북한 지배력이 'Waned', 힘이 줄어든 지 오래 됐다며 이번을 회복기회로 꼽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Angelo University 정치학과 교수 Bruce Bectol 은 이전과 달리 자금문제로 러시아의 대북 영향력이 미미하다고 봤습니다.

    이어서 벡톨은 러시아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동맹국도 아닌 "동맹국과 같은 관계"라며 냉전시대에는 러시아가 북한에 모든 자금을 지원했지만, 소련이 무너지고 서방으로 문을 열고 난 뒤에 러시아의 대북 영향력이 미미 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익스프레스 닷컴은 'Plot to Increase Influence' 란 기사에서 러시아가 비밀리에 한반도 영향력 강화에 들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서 James Brown, Temple University 교수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러시아와 중국을 통해 우군을 확보하는데 힘쓰고 있다.

    물론 소련 때 만큼은 아니지만 지난 몇 년 간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발전해왔다" 라며" 양국의 계산법에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돈독한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한편 더힐은 폼페이오가 러시아에 무서운 경고를 했는데요 우크라이나 관련 이야기를 두고 한 이야기긴 하지만 라브노프 와의 통화에서 미국내 일에 절대 개입하지 말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와 미국의 견제도 심각해보이는 상황 속에서 모든 국가들에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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