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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녀' 이매리에게 무슨 일이?…7년 만에 고백 '충격'

입력 2018-06-05 09:00  


배우 이매리가 7년 만에 근황을 전한 가운데 충격적인 고백이 이목을 끌고 있다.

4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에 출연한 이매리는 7년간의 공백이 강제로 인한 활동 중단기였음을 시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과거 한 드라마를 찍다가 부상을 당했고, 이를 제작진이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이매리는 “오고무를 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사비로 배워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했다”며 “두 달 뒤에 타이틀 장면을 찍는다더니 일정이 계속 밀렸고 그 과정에서도 중요 장면이라 열심히 하다 보니 무릎에 물이 찼다. 쉬어야 하는데 보호대를 하고 연습할 수밖에 없었다. 다리가 안 나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지도비로 600만원, 재활 치료 비용으로 몇천만원이 들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그렇게 열심히 할 줄 몰랐다` `출연료만 주면 안 되겠냐`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매리는 “2년 뒤 방송 고위 관계자들 만나는 자리가 있었는데 치료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회를 달라고 말하고 싶었다. 그런데 얘기를 들어주지 않았다. ‘한 번 갑을 관계면 영원한 갑을’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너무 화가 나서 ‘너희 가만 안 두겠다’고 했더니 당시 투병 중이던 아빠까지 언급했다. 은폐시키려 하고 나한테 다 떠넘기려 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매리 1994년 MBC 3기 공채 전문 MC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하다 연기자로 전향했다.

/ 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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