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사고, 4.5톤 화물차 '쾅'

입력 2018-06-07 23:23  


7일 오후 1시 10분께 경기도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서해대교 끝단에서 김모(43)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앞서 가던 김모(47)씨의 4.5t 화물차 뒷부분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25t 운전자 김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뒤를 들이받힌 차량 운전자 김씨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사고 충격으로 4.5t 화물차에 실려 있던 폐플라스틱과 25t 화물차에 적재된 자갈 등이 도로 위에 쏟아져 일대 통행이 차단됐다.
일부 적재물이 서해대교 난간 바깥으로 떨어지면서 아래에 있는 공장 지붕과 주차된 차량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다.
현재 경찰과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은 3차선 도로 중 3차로 통행을 차단하고 도로에 쏟아진 적재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25t 화물차가 정체구간에 진입한 뒤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4.5t 화물차의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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