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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자사주 635만주 소각 결정

정경준 기자

입력 2018-07-02 12:05   수정 2018-07-02 12:08



반도체 장비업체 한미반도체(대표이사 곽동신 부회장)가 537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이사회를 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중인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자사주 소각 규모는, 발행주식의 10% 수준인 6,358,210주로 시가로는 6월 29일 종가 기준 537억원 규모입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황과 200조원 규모의 중국 반도체 굴기 등 신규 개발 장비 매출 증가로 인해 올해도 작년 못지 않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됨에도 불안정한 국내외 증시 영향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어 특단의 대책을 내놓게 됐다"며 자사주 소각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2017년 1,9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중국 시장은 한미반도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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