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캐나다 토론토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Toronto AI Lab)`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가 해외에 인공지능연구소를 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공지능연구소는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와 공동으로 인공지능 연구를 수행합니다. 연구소는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캐나다는 현재 대학을 중심으로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 분야의 원천기술 연구가 활발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관련 연구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캐나다의 풍부한 인공지능 연구 인프라와 토론토 대학의 뛰어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인 인공지능 관련한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지난해 6월 CTO부문 산하 소프트웨어센터에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한 LG전자는 음성인식, 영상인식, 생체인식 등의 인식 기술, 딥 러닝 알고리즘 등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올 초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랩` 산하에 인공지능 연구조직인 `어드밴스드(Advanced) AI`를 신설해 딥 러닝, 미래자동차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이번 협력이 원천기술 개발에도 `오픈 파트너십` 전략이 주효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줄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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