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은 빅데이터 전문기업 빅스터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6일 밝혔습니다.
유전체 정보는 한 개인의 생물학적 특성이 기록된 민감한 개인정보인만큼 해킹을 비롯한 보안 위험, 건강정보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암호화와 비식별화 조치를 적용해야 하며,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안정성을 갖춰야 합니다.
마크로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전체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하는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기로 하고, 빅스터와 함께 지난 6월 20일부터 블록체인 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 구축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구축되는 구축하는 플랫폼은 네트워크 참여에 제한을 둘 수 있고 확장이나 관리가 용이한 ‘컨소시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제약회사, 연구소, 병원, 유전체 분석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제한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참여기관에만 접근 권한을 부여해 개인정보 유통에 보안성을 높였습니다.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는 “유전체 데이터는 다방면으로 활용가치가 있음에도 그동안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문제로 유통과 활용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에 구축하는 플랫폼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해 유전체 빅데이터 및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자유롭게 유통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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