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서울 32도' 주말 다시 무더위…태풍 솔릭 더위 못 밀었다

입력 2018-08-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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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등 남부지역에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온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를 빠져나가면서 다가오는 주말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비소식 없이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25일)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며 “일요일도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주말동안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토요일 낮 기온은 30℃를 웃돌겠으나 열대야 현상은 없겠다. 일요일은 서울·대전 32℃로 전날보다 기온이 약간 오르겠다.
남부지방은 토요일은 종일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점차 흐려지겠다. 한낮 기온은 광주와 대구가 32℃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은 제주도에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체로 흐린 날씨가 되겠다. 기온은 토요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동해안지방도 주말 내내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강릉·속초 22℃로 선선하겠고, 한낮에는 30℃가 예상된다. 일요일은 낮 동안 강릉 31℃, 속초 30℃가 되겠다.
케이웨더 최현미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전국이 한낮에 30℃ 안팎까지 오르겠다”며 “폭염특보 수준은 아니지만 볕이 강하겠으니 외출 시 자외선 차단에 신경쓰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 날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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