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신성장동력은 지역친화형 쇼핑몰…2022년까지 8곳 연다

입력 2018-08-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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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가 지역친화형(NSC) 쇼핑센터를 확대합니다. 오는 31일 그랜드오픈하는 홍대입구역 `애경타워` 1~5층에 들어서는 NSC형 쇼핑몰 `AK& 홍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8곳을 오픈한단 계획입니다. 지역 특성에 따라 쇼핑몰 규모와 테넌트(임차인) 구성, 마케팅 활동을 차별화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AK플라자는 `AK& 홍대`에 이어 12월 경기도 용인시에 `AK& 기흥`, 2019년 3월 `세종(명칭 미정)` 쇼핑몰, 2022년 상반기 `AK TOWN 안산` 등 4곳의 쇼핑몰 오픈을 확정했고, 2022년까지 4개의 쇼핑몰을 더해 총 8개 쇼핑몰을 오픈하는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열 쇼핑몰들은 모두 상권 친화형 쇼핑몰로, 면적 규모와 상권 콘셉트에 따라 NSC형(근린형)과 USC형(도심형)으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AK& 홍대`가 홍대 상권의 젊은층과 외국인을 공략하기 위한 매장 구성과 홍보를 한다면, `세종` 쇼핑몰은 정부종합청사에 근무하는 30~40대 젊은 공무원 가족들을 위한 중대형 서점, 엄마들의 커뮤니티공간, 라이프스타일, 직장인들 점심식사 공간, 키즈, SPA 브랜드로 구성됩니다. 대규모 신도시 안산 사동의 `AK TOWN 안산`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형 쇼핑공간으로 구성됩니다.

김진태 AK플라자 대표는 "AK& 홍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선보일 쇼핑몰들은 AK플라자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규모 경쟁보다 AK플라자만의 특화된 지역밀착 노하우를 최대한 살린 가장 효율적인 유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K플라자는 앞으로 오픈할 쇼핑몰들 이름은 `AK&(앤)`과 `AK TOWN(타운)`으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쇼핑몰 면적 규모와 상권의 콘셉트에 따라 두 가지 명칭 중 하나를 사용하고, 그 뒤에 각 지역명이 따라 붙습니다. `AK&`은 애경의 약자 `AK`와 그리고를 뜻하는 기호 `&` 합성어로, &에는 AK플라자의 과거와 미래, 각 세대를 잇는 무한대(Infinity) 의미와 새로운 쇼핑 공간과 트렌드를 더한다(Plus)는 의미를 함께 담았습니다.

지난 2014년 12월 AK플라자 수원점에 증축 오픈한 `AK& 수원`이 `AK&` 쇼핑몰 브랜드로는 1호이지만, 이번 `AK& 홍대`가 NSC형 쇼핑몰 방식으로는 처음입니다. `AK& 홍대`는 홍대 상권 고객들이 매일 방문하고 싶은 토탈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를 추구합니다. 영업면적 1만3659m²에 홍대 상권 고객에게 특화된 상품을 구성해 서비스하는 모델입니다. 홍대점의 경우 주요 공략 고객층을 기존 홍대 상권의 10~20대, 연남동과 경의선숲길 상권의 20~40대 직장인과 가족,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정하고, 이들이 선호하는 상점 52개를 전략적으로 배치했습니다.

특히 1층에 총 8개 매장의 절반인 4개(제주김만복, 르타오, 젤라띠젤라띠, 퍼블리크)를 모두 식음료로 채웠고,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도 입점했습니다. `경의선숲길` 길목 중간에 위치한 쇼핑몰 특성상 나들이객이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5층에도 다양한 장르의 식음료 12개를 모아 `버라이어티 푸드존`을 만들었습니다.

2~4층까지는 패션과 뷰티 위주 라이프스타일존입니다. 2~3층으로 이어지는 나이키는 전국 최대 매장으로 구성됐으며, 애경 시그니처존, 무인양품,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피엘라벤, 피터젠슨, 시코르, 어라운드더코너, 후지필름 등 8개 테넌트는 홍대 상권 최초로 입점했습니다. 3층을 제외한 모든 층에는 카페가 있어 휴식공간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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