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 11월 한국 최초 공연

입력 2018-09-12 10:31  




독창적이고 신선함으로 브로드웨이를 평정한 새로운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이 오는 11월 9일 드디어 한국에서도 첫 선을 보인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없애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이다.

2014년 토니 어워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최우수 뮤지컬, 최우수 극본, 연출, 의상상 등 4개 부분을 수상하였으며,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하여 7개 부문 수상, 외부 비평가 협회상 4개 부분 수상, 드라마 리그상 1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총 16개의 상을 거머쥐며 브로드웨이 3대 뮤지컬 어워즈 ‘베스트 뮤지컬(Best Musical)’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대부분의 코미디 장르 작품들이 지니는 단순한 드라마 라인과 달리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기상천외하면서도 유기적인 서사 구조로 웃음을 유발하는 세련된 코미디이다. 여기에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풍성한 음악과 빅토리아 풍의 화려한 무대장식과 소품, 의상 등은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특히, 9명의 다이스퀴스 가문 후계자들을 연기하는 단 한 명의 배우가 펼치는 열연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만의 백미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미녀는 괴로워>, <벽을 뚫는 남자> 등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은 물론 뮤지컬 <헤드윅>, <블러드 브라더스>, <구텐버그>등 특색 있는 작품들도 성공시키며 자신만의 색을 구축해온 제작사 쇼노트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뮤지컬 코미디라는 점에서도 눈 여겨 볼만하다.

쇼노트 관계자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독특함과 유머가 살아있는 작품이다. 반면에 시대적인 배경 덕분에 고풍스러운 느낌도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그런 작품의 결을 담고자 했다. 빅토리아 풍의 무대 장식과 어울리는 배경을 바탕으로 작품 속 주요 오브제인 약병을 앤틱하고 빈티지한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스토리라인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포스터 디자인 의도를 전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코믹한 느낌을 주는 포스터로 작품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며 올 연말 대한민국 뮤지컬계 코미디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2018년 11월 9일부터 2019년 1월 27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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