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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 중 투신 광동제약 임원 '구사일생'…"생명에 지장 없어"

입력 2018-09-12 14:21  


불법 리베이트 수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광동제약 전직 임원이 12층 건물 옥상에서 투신했으나 목숨을 건졌다.
지난 11일 오후 7시 20분께 서울 서초동 한 오피스텔 건물 12층 옥상에서 광동한방병원 이사장 이모 씨가 뛰어내려 2층 아크릴지붕 위로 떨어졌다.
이씨는 검찰에서 수사를 받던 중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청사를 나간 사이 지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을 수색한 끝에 오후 8시께 이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투신한 이씨는 허리를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현재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의식은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광동제약 임직원들이 광고비 집행과 관련해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잡고 11일 광동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광동제약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광고 집행 관련 회계장부 등 문서와 하드디스크 파일을 확보했다.
검찰은 광동제약이 특정 광고대행사에 일감을 주는 대가로 수억원대 금품을 뒷돈 형태로 되돌려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비자금 조성 목적이 아닌지 등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회사 고위층이 업체 선정 및 리베이트 수수에 관여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하는 한편 전·현직 임직원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광동제약 임원 검찰 조사 중 투신 (사진=연합뉴스TV)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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