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비' 1인당 400만원 넘는 학교 있다

입력 2018-09-19 17:06  

학생 1명이 내는 수학여행비가 100만원 이상인 학교가 97곳으로 나타났다. 수학여행비가 400만원을 넘어 웬만한 국립대 등록금과 맞먹는 학교들도 있었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6년부터 올해까지 수학여행비가 학생 1명당 100만원을 넘은 경우는 97개 초·중·고교에서 총 184건이었다. 초등학교가 26개교(49건), 중학교가 9개교(17건), 고등학교가 62개교(118건)였다.

이중 수학여행비가 학생 1인당 200만원대였던 학교는 18개교(27건), 300만원대였던 학교는 9개교(20건)였다.

세종의 한 특수목적고와 경기의 한 특목고는 각각 2016년과 2017년 수학여행비가 학생 1인당 446만5천원과 425만원이었다. 이는 올해 30개 국·공립대 등록금 평균(419만5천500원)보다 비싼 것이다.

김 의원은 "고액 수학여행으로 학생들 사이에 위화감이 생긴다는 지적이 매년 반복되지만,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수학여행 시 저소득층을 배려할 방법 등 당국의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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