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진 사망자 늘어, 식량·의약품도 부족 '혼란 심화'

입력 2018-10-02 19:38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또 늘어났다.
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이번 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1천234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공식 집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지난달 28일 오후 중앙술라웨시주 팔루와 동갈라 지역 등을 덮친 규모 7.5의 강진과 뒤따른 쓰나미로 지난달 29일까지 420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식 사망자 수는 지난달 30일까지 하루 사이에 832명으로 배증했다. 1일까지 844명으로 근소하게 늘었다가 이날 다시 400명 가까이 희생자가 추가됐다.
재난당국은 여러 지역에서 사망자 보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 앞으로 피해 규모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사망자 수가 앞으로 수천 명에 달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지에서는 생필품과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던 주민들이 생존을 위해 약탈에 나서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국제사회의 지원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가운데 인도네시아 경찰은 경고사격과 최루탄을 동원해 치안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인도네시아 지진 사망자 늘어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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