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 세계 최초 개발

현대모비스가 운전자 지원 기술(ADAS)과 연계해 상향등 상태에서 안전하게 시야를 확보하는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AADB, Advanced Adaptive Driving Beam)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정밀한 빛 조절이 필요한 미래차 램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능형 헤드램프(ADB, Adaptive Driving Beam)란 상향등 상태에서 상향등의 불빛을 전방 차량 부분만 차단해 앞차 운전자의 눈부심을 막는 기술입니다.

지금까지의 지능형 헤드램프는 상대 차량의 급격한 움직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다수의 카메라와 레이더, 내비게이션, 조향각 센서 등을 활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초 개발을 시작한 지 약 1년 6개월 만의 성과로, 추가적인 하드웨어 적용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기술경쟁력을 갖췄습니다.

또 국내 6건, 해외 12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글로벌 램프 기술 경쟁을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램프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