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사상최대 영업익 17.5조…"내년 2분기이후 반도체 수급 안정"

정재홍 기자

입력 2018-10-31 09:05  



삼성전자가 31일 올해 3분기 매출로 65조5천억원, 영업이익 17조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3조원 증가했습니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이며, 매출은 지난해 4분기 65.98조원에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3분기 반도체 사업은 매출 24.77조원, 영업이익 13.65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 10.09조원, 영업이익 1.1조원을 기록했고,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부문은 매출 24.91조원, 영업이익 2.22조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전을 담당하는 CE 부문은 매출 10.18조원, 영업이익 0.56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향후 관심은 반도체 업황의 흐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3분기 메모리 시장이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함께 서버·모바일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낸드는 평택에서 생산하는 64단 3D V낸드를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D램도 10나노급 제품 전환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에 대응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이 4분기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지만 낸드의 경우 SSD 시장이 확대되고 모바일용 고용량 제품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공급 측면에서는 업체들의 64단 3D 낸드 공급이 증가하고 PC용 SSD 시장 경쟁이 심화돼, 낸드의 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기술 리더십과 탄력적인 제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특히 서버와 모바일 응용처에 5세대 3D V낸드 적용을 확대하고, 10나노급 디램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 메모리 시장은 계절적 영향에 따라 1분기 업황이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2분기 이후 서버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세로 인해 수급 상황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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