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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완저우 화웨이 CFO 보석금, 캐나다 中교포 대납"

입력 2018-12-20 16:17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이달 1일 캐나다에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의 보석금 일부를 캐나다의 중국 교포들이 대신 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캐나다 법원은 1천만 캐나다달러(약 84원)의 보석금 등을 조건으로 지난 11일 멍 부회장에 대한 보석을 허용했다.

SCMP에 따르면 멍 부회장의 남편 류샤오쭝이 1천만 캐나다달러에 달하는 보석금 중 700만 달러를 현금으로 부담했다.

나머지 300만 달러는 부동산 중개업자, 시간제 요가 강사, 가정주부, 전 화웨이 직원 등 5명이 나누어 냈다.

이들 대부분은 멍 부회장이 가족과 함께 캐나다 밴쿠버에서 생활할 당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5만 캐나다달러를 낸 요가 강사는 23년 전 중국 선전(深천<土+川>)에서 멍 부회장을 처음 만났고, 2009년 멍 부회장의 남편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멍 부회장과 이웃에 살았기 때문에 많은 좋은 시간을 보냈고, 그들을 매우 잘 알게 됐다"며 "그녀가 정직하고 좋은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믿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5만 캐나다달러는 노후 자금으로 모아둔 것"이라며 "멍 부회장이 정직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녀에게 부과된 어떠한 (보석) 조건도 어기지 않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85만 캐나다달러의 보석금을 부담한 가정주부는 "남편이 화웨이에서 9년 동안 일했다"며 "남편은 멍 부회장을 잘 알고 있으며, 멍 부회장도 남편을 매우 잘 대해줬다"고 말했다.

법원이 부과한 보석 조건에 따르면 멍 부회장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반드시 밴쿠버에 있는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 또한, 발목에 전자감시 장치를 항시 착용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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