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빙판길 낙상 사고, 척추압박골절 조심해야

입력 2019-01-10 17:05  



척추 압박골절이란 약해진 척추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작은 충격에도 척추뼈가 깡통처럼 납작하게 찌그러지고 부서지듯 주저앉는 질환이다. 보통 평소에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약해져 있거나 폐경기가 지난 50대 여성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척추 압박골절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골절 부분을 눌렀을 때 해당 부위에 통증이 있다 ▲기침을 하거나 누워서 뒤척이는 움직임만으로도 통증이 발생한다 ▲다리로 내려오는 통증은 없으나 허리와 등 주변부에 특정한 부위에 통증이 있다 ▲누웠다가 일어나는 것은 불편하지만 걷는 것은 가능하다 등이 있다.


척추 압박골절의 원인으로는 교통사고나 추락사고와 같이 외력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와 노년층에게서 발생하는 경우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노년층에서는 골다공증과 같이 뼈가 약해진 상태에서 넘어지거나 주저앉는 등의 가벼운 외력만으로도 발생하는 속발성 압박골절이 많다.


척추 압박골절 치료법으로는 `척추체 성형술`이 있다. 척추체 성형술은 부분 마취 후에 찌그러지거나 내려앉은 척추 뼈 부위로 가느다란 바늘을 이용하여 인체에 해가 없는 골시멘트를 주입하는 시술을 의미한다. 주입된 골시멘트가 수분 내에 굳게 되면서 통증을 감소하며, 척추를 안정화시켜주는 특징이 있다.


이에 의정부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도근 원장은 "척추체 성형술은 주입된 골시멘트가 수분 내에 굳게 되면서 통증을 감소하며, 척추를 안정화시켜준다. 시술은 20분 내외로 짧으며 절개 없이 부분 마취로 진행되어 고령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척추 압박골절로 허리나 등 부위로 통증이 있다면 통증 정도와 진단 결과에 따라 치료방법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노년층은 척추 압박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 눈이 많이 오거나 곳곳에 빙판길이 있다면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며 "평소에도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등산은 물론 외출하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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