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500억원 유상증자…최대주주 마힌드라 "신차개발 투입"

입력 2019-01-16 16:37  



쌍용자동차가 오늘(16일) 이사회를 통해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을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신주 1,189만 606주가 모집될 예정입니다.

증자 비율은 8.6%(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1억3,794만 9,396주), 신주 발행가는 4,205원이며 납입 예정일은 2019년 1월 25일, 상장 예정일은 2월 12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2013년 800억 유상증자에 이어 대주주가 참여하는 두 번째 유상증자입니다.

2011년 3월 총 5,225억 원(신규 유상증자 4,271억, 회사채 954억)의 투자로 쌍용자동차 지분 70%를 인수한 마힌드라는 이번 유상증자로 지분이 74.65%로 확대됩니다.

마힌드라는 쌍용자동차에 대한 직접 투자를 통해 대주주로서의 적극적인 지원의사와 경영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됩니다.

쌍용자동차는 마힌드라와 M&A 이후 지난 7년여에 걸쳐 5 차종의 신차 개발에 약 1조 4천억 원을 투자해 왔고, 이 과정에서 나온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는 쌍용자동차의 주력모델이 되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유상증자뿐만 아니라 판매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파완 고엔카(Pawan Goenka) 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은 "이번 유상증자는 쌍용자동차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마힌드라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도 "이번 유상증자 결정으로 미래 친환경차는 물론 경쟁력 있는 신차 개발을 통해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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