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보컬리스트 이홍기가 솔로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홍기는 지난 1월 26~27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단독콘서트 `2019 LEE HONG GI SOLO CONCERT `I AM` IN SEOUL`을 진행했다. 2016년 첫 솔로 콘서트 ‘LIVE 302’ 이후 약 2년만에 새롭게 개최한 이번 공연에서 이홍기는 EDM댄스?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한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감성 발라드 ‘눈치 없이’ ‘비가 와요’로 공연의 포문을 연 이홍기는 댄서와 함께 꾸민 `LoL` `비 유어 돌(Be Your Doll)` `킹스 포 어 데이(KINGS FOR A DAY)` `렛츠 시즈 더 데이(LET`S SEIZE THE DAY)` 등 경쾌한 EDM 넘버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신나게 달궜다.
이어 이홍기의 전매특허인 록 발라드 무대가 계속됐다. 이홍기는 MBC `복면가왕`, tvN `이타카로 가는길`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 K2의 ‘그녀의 연인에게’를 밴드 라이브로 부르며 애절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오랜만에 참여한 SBS `스위치` OST `Raise Me Up` 무대까지 알찬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이홍기와 함께 작업한 ‘홍스타 크루’의 지원사격도 눈에 띄었다. 래퍼 치타는 이홍기와 함께 지난 솔로앨범 ‘두 앤 두(DO n DO)’의 선공개곡 ‘I AM’을 열창했고, 래퍼 딘딘은 피처링으로 참여한 이홍기의 곡 ‘모닥불’과 이홍기가 피처링한 자신의 곡 ‘불면증’을 함께 불러 훈훈한 우정을 나눴다. 아이돌 그룹 SF9의 래퍼 주호도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 ‘컴 투 미(COME TO ME)’와 최근 활동곡인 ‘쿠키스(COOKIES)’ 무대를 펼치며 공연을 빛냈다.
이홍기는 재치있는 말솜씨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이홍기는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진행 경험을 살려 치타, 딘딘과 함께 팬들의 고민과 사연을 나누며 큰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이홍기의 뜨거운 무대에 팬들 역시 열정적인 응원으로 응답했다. 공연 내내 자리에서 일어나 `떼창`을 선물했고 앙코르 무대에서는 `우리 마음 속 빛은 너야 홍스타` `변치 않을 우릴 믿어 언제나 이홍기` 슬로건을 흔들며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했다.
한편 솔로 콘서트를 마친 이홍기는 곧 공개되는 웹드라마 `너 미워 줄리엣`에서 배우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홍기가 속한 FT아일랜드는 일본에서 2월 12일, 13일, 15일 3일간 팬미팅을 진행하며 바쁜 활동을 이어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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