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저가항공사인 라이온에어 소속 여객기가 19일(현지시간) 폭우 속에서 인도네시아 공항에서 미끄러지며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182명의 승객과 7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라이온에어의 여객기(보잉 737-800NG)는 이날 자카르타에서 출발,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의 수파디오 국제공항에 착륙하다가 사고가 났다.
그러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항공사는 밝혔다. 사고 이후 활주로는 폐쇄됐다.
라이온에어 측은 당시 시계(視界)는 착륙 요건을 충족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라이온에어 소속 여객기는 작년 10월에도 승객 180여 명을 태운 채 추락하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당시 생존자는 한 명도 발견하지 못했으며 사고의 원인은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