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연하 배우 조병규(23)와 열애를 인정한 김보라(24)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보라는 21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너무 큰 충격을 드린 것 같다는 기분에 그저 미안한 마음만 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희는 드라마를 통해서 친한 동료 사이가 되었고, 이후 연락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서 2월 초부터 만나기 시작했다"면서 조병규와 열애 소식을 직접 전했다.
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는 김보라는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많이 죄송하고 미안하다"며 "`구마 줄기`(팬클럽)분들이 미소 지을 수 있는 순간이 많아지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JTBC 드라마 `SKY 캐슬` 출연으로 큰 인기를 끈 김보라와 조병규는 호감을 가지고 지내다가 이달 초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이날 한 매체가 둘의 데이트장면을 포착해 보도하면서 교제를 공식 인정했다.
조병규와 열애 김보라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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