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지난달 중국법인 춘절 특수로 20% 영업이익률"

입력 2019-02-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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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중국법인이 지난달 춘절 특수로 제품 유통량이 늘며 20%를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습니다.
오리온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1월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오리온 중국 법인은 춘절 기간 동안 소매점에 분포된 제품 물량이 전년 동일 기간 대비 7.7%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후에도 매출 성장폭을 높이기 위해 1월 출시한 `랑리거랑 마라롱샤맛`(꼬북칩 마라새우맛), `디저트공방 미니케이크`, `미쯔` 등 신제품 분포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과 사업 구조 혁신 등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 법인과 베트남 법인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 법인은 `오!그래놀라` 등 마켓오 네이처 시리즈와 `태양의 맛 썬`, `생크림파이` 등 신제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 9%씩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02억 원을 기록, 월 1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에도 다양한 신제품들을 통해 호실적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베트남 법인은 최대 명절인 뗏을 앞두고 광고와 프로모션 비용이 대거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26%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뗏 기간 동안 소매점 분포 물량이 전년 동일 기간 대비 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1월은 명절 및 신제품 효과로 국내외 법인 모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효율 경영 체제가 정착되고,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시장에 안착하는 등 견고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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