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업계 최초 판매 수수료 0% '에이블리 셀러스' 출시

입력 2019-03-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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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쇼핑앱 에이블리는 `업계 최초 판매 수수료 0%, 에이블리 셀러스` 서비스를 런칭했다. 판매자들이 수수료에 대한 부담없이 온라인 결제(PG) 수수료만으로도 에이블리에 입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누적 앱다운로드 수 250만, 인기 마켓의 월 매출이 4억을 돌파하며 신규 판매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는 에이블리의 수수료 0% 소식에 판매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쇼핑 플랫폼의 평균 수수료율은 10%에서 15%에 이르지만, 에이블리에서는 수수료 없이 무료로 250만의 고객에게 상품들을 노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이블리 셀러스`는 수수료뿐만 아니라 광고비에 대한 부담도 없앴다. 에이블리에 입점하면 별도의 광고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앱 메인/베스트 영역에 노출될 수 있고, 각종 기획전/핫딜 역시 신청을 통해 무료 노출이 가능하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등 다양한 외부 매체 광고 역시 무료로 진행되고 있어 신규 팬층 확보에도 용이하다.

에이블리 입점으로 효과를 본 사례는 이전에도 여러차례 입증된 바 있다. 에이블리로 첫 창업에 성공한 혀나블리 마켓은 4개월만에 매출 1억을, 크림치즈 마켓은 7개월만에 매출 4억을 돌파했다. 기솔 마켓의 셀럽 기솔은 인스타 팔로워가 900명에서 27만명까지 증가하는 등 인지도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 냈다.

`다양한 외부 브랜드와의 제휴 기회`를 통해 입점 효과를 본 사례도 있다. 에이블리는 작년 7월 `셀럽공구` 서비스를 런칭한 이후, 에이블리 판매자와 외부 브랜드사를 매칭시켜 다양한 공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례로, 클리오 브랜드와 아이팔레트 공구를 진행한 마켓은 일 매출 3천만원을 돌파하며 24시간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에이블리는 `에이블리 셀러스` 의 다양한 혜택을 통해 이러한 성공 사례들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이블리 셀러스, 수수료 0%` 소식을 접한 판매자들은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더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며 호의적인 입장이다. 러빈마켓의 판매자는 인터뷰를 통해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그 만큼 판매자 입장에서도 세일을 많이 진행할 수 있고 이 혜택이 고객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답변했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는 "당장의 매출을 늘리는 것 보단 마켓수와 고객수를 늘려,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수수료 0%의 도전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수수료 0%를 통해 고객과 판매자 그리고 에이블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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