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자동차 등 주력산업 수출 적신호
-산업부 "수출활력 제고 방안 신속 이행"
-수출활력 제고 위해 대규모 재정 투입
-한국형 무역촉진조정위원회(TPCC) 출범
-2년 연속 6천억달러 수출 위한 총력 행보
정부가 3개월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주력 산업중 하나인 반도체 수출마저 10여년 만에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수출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수출활력 제고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관계부처와 수출지원기관, 업계 등으로 구성된 한국형 무역촉진조정위원회(TPCC)를 츨범해 수출활력을 위한 총력 행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8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올해 두 번째 수출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출활력 제고대책은 그동안 발굴된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수출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책 중심으로 마련된 만큼, 수출기업들이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이행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성윤모 장관은 “수출 주무부처인 산업부가 단기 수출 활력회복에 총력을 경주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어떠한 수출여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수출 구조와 체질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수출점검회의는 올해 두 번째로 성윤모 장관이 아세안 순방을 앞두고, 품목별 수출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가운데 지난 3월 4일 경제활력 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대책`의 후속조치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수출의 경우 3개월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주력산업인 반도체 수출이 급감하는 한편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 줄어들면서 지난 1월에는 19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내는 등 수출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적신호가 켜지고 있는 수출분야이 활력을 위해 지난 대책에서 올해 235조원의 무역금율을 확대 공급하는 등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는 한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수출기업의 경우 수출계약서만으로도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는 10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제도’를 신설해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기반으로 올해 6,0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위해서 총력 행보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수출활력 제고대책의 핵심인 수출계약 기반보증,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등 수출기업에 대한 자금에 숨통을 틔어주는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3월 말에 6개 정책금융기관과 5개 시중은행이 모두 참여하는 ‘무역금융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해 관련된 프로그램을 조속히 가동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가 차원의 수출지원 정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계부처와 수출지원기관, 업계, 지자체가 모두 참여하는 한국형 무역촉진조정위원회(TPCC)인 수출전략조정회의도 츨범해 정부합동, 민관합동으로 수출활력 회복에 총력 지원할 계획입니다.
성윤모 장관은 “위기속에 기회가 있다”며 “대내외 수출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이럴 때 일수록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오른다’는 정신으로 역경을 극복해 나간다면 2년 연속 6,000억 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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