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2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 악화와 미중 무역협상 실패 요인이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분할 매수를 권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는 8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습니다.
송영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해결, 중국 IT 수요 부양 기대에 의한 동사 밸류에이션 배수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4월 초 중반 1분기 실적 프리뷰 자료들을 통해 동사 실적 전망치의 하향 조정이 어느 정도 완료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3월 출하량이 2월 대비 약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나 최악의 수요 상황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송영섭 연구원은 "하반기 업황 회복에 대한 확신도는 매우 높은데 반도체 경기와 동행하는 글로벌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미중 무역 협상 성공 시 빠른 반도체 수출 회복, 중국의 IT 수요 부양책 효과 등이 있다"며 "올해 DRAM, NAND 공급 과잉도는 전년에 비해 축소될 전망이며 이는 하반기 가격 낙 폭 완화로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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