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말하고 싶지 않을만큼 슬픈 일"…5개월만의 고백

입력 2019-04-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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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재우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갑자기 팬들과 소식을 `단절`했던 그는 5개월 만에 돌아와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김재우는 3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 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면서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 2살 연하 아내와 결혼한 김재우는 재치 넘치는 일상을 SNS에 공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0월 아들을 낳은 이후 갑자기 소식이 뚝 끊어져 팬들의 걱정을 샀다.
김재우 근황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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