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동해안 산불피해 긴급 금융지원

박해린 기자

입력 2019-04-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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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에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에 기존 대출과 보증에 대해 일정기간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를 최대 1년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피해를 입은 농·어업인과 농림수산단체에 대한 특례보증도 최대 3억원 한도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피해 복구자금으로 운전자금 최대 5억원을 보증하는 등 특례보증도 지원합니다.
은행연합회와 생·손보협회, 농협 등도 긴급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특히, 보험업계의 경우 재해 관련 보험금을 신속 지급하도록 하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보험료 납입도 유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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