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아들 환희, 엄마 쏙 빼닮은 미소…"오랜만입니다"

입력 2019-04-09 23:05  


어느덧 훌쩍 자라 듬직한 고등학생이 된 배우 고(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18)가 tvN 예능 `사춘기 리얼 토크-애들 생각`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의 유쾌한 일상을 공개한다.
`애들 생각`은 부모와 사춘기 자녀들의 일상을 관찰하며 부모들이 그동안 알지 못한 10대들의 속마음과 행동을 들여다보는 내용이다. 스타 자녀 예능인 `둥지탈출`의 김유곤 CP 등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진행도 `둥지탈출`에서 함께한 개그맨 박미선이 맡았다.
최환희는 9일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런 제작발표회 자리가 저한테는 처음이라 신기하다. 최대한 정성껏 답하겠다"고 차분하게 인사했다.
최환희는 이전에도 MBC TV `위대한 유산` 등 다수 예능에 얼굴을 비치긴 했지만, 제작발표회 같은 공식 석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언론의 관심도 집중됐다. 그는 키가 180cm에 육박할 정도로 크게 자란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제가 방송에 안 나온 지 오래됐는데 제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도 많고 `애들 생각`이란 프로그램 설명을 보고 생각이 든 게 내가 `맏형` 역할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이런 역할을 하며 배우는 것도 있겠고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유곤 CP도 최환희를 섭외한 데 대해 "`10대 자문단` 구성하기 위해 10대 안에서도 스펙트럼을 넓게 하려고 노력했다"라며 "매우 많은 친구를 인터뷰했는데 환희 군이 배려도 생각도 매우 깊더라. `맏형`이 쉬운 자리 아닌데 잘할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최환희는 또 5년 전 방송에서 배우가 꿈이라고 밝혔는데 장래희망에 변동이 없느냐는 물음에는 "지금은 확실하게 배우가 꿈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제가 하고 싶은 걸 찾고 그걸 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방송 출연과 관련해 "(홍)진경 이모나 (이)영자 이모가 방송 출연 소식을 듣고 `잘할거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동생(최준희 양)도 저만 방송에 나오니 질투할 수도 있는데 착해서 그냥 `잘하고 오라`고 이해해준다"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최환희 외에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인기를 얻은 가수 유선호와 `둥지탈출`을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공개한 박연수의 딸 송지아, 메이저리그 코치 홍성흔의 딸이자 아역 배우로 활동하는 화리, 앵커 박종진의 딸 민, `정답 소녀` 김수정, 아나운서 박찬민의 셋째 딸 민하, 모델 배유진도 출연한다.
송지아는 "7살 때 MBC TV `아빠! 어디 가?`에 출연하고 이제 13살이 됐다"라고 웃었다. 이에 송지아와 오래 함께 방송한 김유곤 CP는 "송지아가 정말 매우 어른스러워졌다"고 공감했다.
한편, `둥지탈출`과 거의 흡사한 포맷인데 대해 연출 총책임을 맡은 김유곤 CP는 "`아빠! 어디 가?`부터 오랜 시간 가족 예능을 연출하고 있는데 `둥지탈출`이 어른들의 시선에서 많이 바라본 것이라면 `애들 생각`은 아이들 시선이 많이 담긴다"라고 설명했다.
MC 박미선은 "`10대 자문단`이 아이들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에 제가 진행할 것이 별로 없다. 많이 배우고 있고, 중간다리 역할을 하려고 한다"라며 "이 프로그램은 예능이라기보다 교양에 가까운 것 같다. 부모들이 많이 울고 간다"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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