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드림노트(DreamNote) 수민이 성공적인 첫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드림노트 수민은 지난 10일 방송된 OGN 게임 리뷰 웹드라마 `게임을 맛보는 남자`에서 이시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게임을 맛보는 남자`는 전설의 게임왕 `킹핀`을 찾으려는 여자 주인공 이시아(수민)와 왕년에는 게임왕이었지만 현재는 그저 그런 식당을 운영하는 전직 게임왕 김동민(허태희)의 이야기. 현실에 안주하는 동민이 뭐든지 저지르고 보는 성격의 이시아를 만나 잃어버린 예전의 꿈을 찾는 이야기다.
극중 수민이 연기한 이시아는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시에 전직 게임왕 킹핀을 동경하며 게임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 자신이 일하는 음식점 사장이 킹핀인 것을 모른 채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아TV`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10일 방송된 총 3편의 에피소드는 `재수 없는 그에게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여자가 감성 터지는 날에는 이유가 있다`, `우리 가게 알바가 자꾸 신경 쓰인다`라는 제목으로 펼쳐졌다.
드라마 형태로 게임 리뷰를 진행하는 게임 리뷰형 웹드라마인 만큼 이시아 역 수민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 세 편 모두 수민의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이를 따라 드라마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
특히 수민의 연기력은 극 전체 분위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수민은 게임을 즐기는 이시아의 밝고 상큼한 매력을 더욱 높였고, 김동민 역 허태희와 함께 게임을 중심으로 인생 이야기를 녹여내며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를 펼쳐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방송 말미에도 수민의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였다. `시아TV` 채널을 통해 EA의 `커맨드 앤 컨커`, 스노우파이프의 `피구왕 통키 : 불꽃슛의 전설`,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2019` 등 게임 리뷰가 그려진 가운데 수민의 노련한 진행과 밝은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됐다.
드라마와 게임 리뷰가 접목된 흥미로운 웹드라마의 탄생과 함께 첫 연기 도전임에도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을 이끌어간 수민의 또 다른 매력이 만나 게임 팬과 드라마 팬 모두를 만족시켰다.
한편, 수민이 속한 걸그룹 드림노트는 현재 `하쿠나 마타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민은 첫 연기 도전부터 주연으로 발탁되며 가수는 물론 연기자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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