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2대 주주에 올라 있는 금호석유화학이(11.98%) 인수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추가 지분 확보도 없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가치 극대화만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매물로 나오면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적극적으로 인수전에 나서지 않고,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의사를 밝히는 기업의 향후 행보에 따라 우호지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다시 한 번 밝히지만 인수 의사가 없다"며, "금호석유화학은 항공업과 관련된 일을 해본 적도 없고, 항공업이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인수전 참여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이어 "인수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초기 입장과 변함없다"며, "건실한 큰 회사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서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산업은행은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금호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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